청년 맞춤제작소in제주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마치고~ > 핑거맵스토리

 지난주 청년 맞춤제작소in제주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하여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다.

2021년 초부터 청년재단 제주 소장님과 일정에 대한 의견들을 나눠오다 드디어 첫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다.

청년들의 진로와 함께 그들에게 소망과 위로를 주고자 하는 소장님의 마음과 열정에 마음을 보태고자 단단히 준비를

하였지만, 최근에 나의 컨디션 난조로 걱정이 없지 않았으나 함께 동행해 준 심대표님의 배려로 큰 어려움 없이 체력이 견뎌 주었고,

서로의 목표가 같았기에 청년들을 향한 간절함이 그들에게도 전달이 된 듯, 지문적성검사를 받고 개별 상담을 받은 친구들이

하나같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밝은 표정으로 감사의 인사를 건낼 때 오히려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.

1박2일의 일정을 너무나 알차고 보람있게 보내고 늦은 비행기로 김포공항에 도착하면서 심대표님과 함께 향후 제주를 향한

큰 그림을 그려보며 서로를 위로했고, 종합결과 보고서를 제출하였는데 오늘 소장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.

상담전 나에게 마음이 많이 쓰이는 친구라고 특별히 부탁을 하였던 그 친구가 이번 지문적성검사 결과와 상담을 통해 동기부여를 

받고 새로운 자격증에 도전하기로 하였는데 그 실천의 일환으로 자격증과정에 등록을 하였다며, 너무 기쁘다는 메세지를 보내주셨다.

소장님의 마음을 알고 있고 그 친구를 상담할 때 희망의 표정을 기억하기에 순간 너무 감격스럽고 눈물이 날 만큼 감사했다.

오후에 광주에 있는 선생님과 통화를 하며 나에게 질문을 하셨다. 

"대표님은 무슨 힘으로 이 일을 그렇게 하세요?" 난 이 에피소드를 들려주며, "이 힘으로 합니다"라고 답변을 드렸다.

그렇다.

이제 지문적성검사가 단지 진단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치유와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가고 있음에 난 오늘도 

내일을 품고자 한다.